전자식비데 (디지털비데)

일본에서 개발된 시스템으로 내부를 들여다 보면 컴퓨터 기판같은 여러가지 센서들과 물을 뿜어내는 모터, 열 드라이어장치 등이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어, 습기에 약하다는 것이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실리콘을 이용 생활방수처리를 하지만, 시간이 가면 실리콘이 경화되어 각 기판의 휴즈가 나가던지, 여러 가지 고장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온수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점, 노즐위치조절, 마사지기능, 난방 변좌 등의 전자식 비데만의 장점도 있습니다. 더욱이 최근 일본과 같이 외관을 슬림화하거나 벽 속에 내장시키는 신 공법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몇 년 후는 지금과 같은 거추장스러운 외관의 모델들은 사라지고 아주 콤팩트한 제품들로 대체될 전망입니다.


기계식비데 (수압식비데)

비데의 원조인 프랑스식의 원리를 그대로 사용하는 시스템입니다. 즉 전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수도관내의 자연 수압(베르누이 정리를 적용)을 이용하여 온·냉수를 원하는 온도의 비율로 섞여 나오게 하는 아주 간단하고 과학적인 원리를 이용한 기술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샤워기를 변기에 달아 놓은 것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보통의 경우 수압이 전자식보다 세기 때문에 세정력이 우수하며, 온수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잘만 만들면 고장의 우려가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러나, 많은 배관이 내부에 연결되어있고, 24시간 강한 수압을 이겨내야 하기 때문에 자재선택이 잘못되면 누수 가능성이 있다는 점, 따뜻한 물이 바로 나오지 않는 다는 점, 냉온수 역류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은 단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자식비데와 기계식비데의 장단점비교

구분	전자식비데	기계식비데
장점	사용이 편리하다.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난방변좌, 노즐위치조절, 착좌센서     마사지기능(무브,리듬), 온풍건조 등)	가격이 저렴하다.(10만원대) 유지비용이 안 든다. 고장 가능성이 낮다. 청소가 쉽다. 관장을 할 수 있다. 온수를 계속해서 쓸 수 있다.
단점	가격이 비싸다.(20~100만원대) 유지비용이 많이 든다. 고장 가능성이 높다. 온수가 1분 정도만 나온다. 수압이 약해 관장을 할 수 없다. 물청소를 할 수 없다.	기능이 단순하다. 처음에 찬물이 나와 퇴수를 해야 한다.     (보일러 가동해야...) 노즐위치조절을 몸으로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