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비데를 사려고 맘먹고있다가 우연히 인터넷에서 비데누리를 발견하고

바로 상담전화를 했습니다. 현금을 준다고 하니까 바로 일부를 송금하면 다음날

설치를 해준다고해서 은행가서 송금하고 오늘오후3시이후에 설치하고 설치하면

나머지도 송금한다고 했죠

정말 3시에 오셔서 3시반쯤 설치가 끝났습니다. 손님이 있어서 얘기하고 있다가

잠시 볼일보러 밖에 나갔는데 5시30분 쯤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상담하시던분이 전화가 왔기에 설치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친절하게도 잘설치되었는지 확인하시는 전환지 알고 기분이 좋았는데

왠걸 그건 저만의 착각이었습니다.

상담하시던분이 흥분한 목소리로 왜 송금을 안하냐고 해서 오늘 은행시간이

지나고 내일 토요일이니 월요일날 송금해 드리면 안되겠냐고 했더니

어제 고객님이 분명히 설치하면 바로 준다고 했는데 왜 바로 안주냐고

아주 큰 목소리(?)로 얘기해서 같이 있던 다른분들께 얼마나 민망했느지

모릅니다.   인터넷이나 전화로 송금을 할수가 없다고 하니까

친절하게도 24시간 송금가능한곳으로 가서 반드시 오늘 안에

마감을 할수 있도록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핸드폰으로

송금계좌번호를 찍어주더라고요

옆에 계신던분도 있고해서 저는 큰소리를 낼수 없어서 알았다고 하고

저녁7시30분쯤 옆동네 은행까지 가서 송금을 했습니다.

주부들은 집에 조그만 가전제품하나만 바꿔도 며칠동안 아주 기분이

날아갈것같은데 오늘 저는 2시간으로 만족해야했습니다.

그리고 비데를 볼때마다 화가 가라앉지 않네요

비데는 뒷마무리를 깔끔하게 하는게 중요한데 왜 비데를 파시는분은

뒷마무리가 그렇지 못한지 모르겠군요

지금 제기분으로는 다시는 주위분들께 비데누리를 추천해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100번 제가 잘못했다해도 상담하시던분의 흥분한 목소리는

틀렸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