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 변을 안봐서 뱃속에 변이 차있는 경우에 쾌변기능을 써봤을때는 변이 부드러워진 느낌입니다. 물줄기로 변을 묽어지게 한다고 해야 하나요? 특히 변이 거의 항문에 걸쳐진 느낌이 드는데 힘을주어도 잘 안나오고 답답할때 ( 이때 치질이 있는 사람은 더 힘이듭니다. 딱딱한 변이 항문에 끼어있는 것 같아서 항문은 피가나고 아픈데 변은 더이상 밀려나오지 않고, 힘을주면 아프고 .. 정말 악순환이죠.) 쾌변기능을 쓰면 뱃속이 부글거리면서 살살 아파오다가 가스와 함께 변이 나옵니다. 

제가 아이젠 쾌변비데를 쓰면서 제일 좋았던 점이 바로 이점입니다. 쾌변기능이 단순히 항문을 자극해서 변의를 느끼게 해주는게 아니라 항문안쪽으로 물이 들어가서 방귀를 뀌고싶은 마음이 들게한다는 점이요.  변도 변이지만 시원한 가스와 함께 변들이 같이 배출되는 개운함이 좋네요. 뱃속이 더부룩한 느낌은 변과함께 가스가 차 있기 때문인데 이 가스가 속시원하게 배출되니 뱃속이 정말 가볍습니다. 거기다가 직장에서 밀려 밀려와서 항문까지는 왔는데 힘을 주어도 배출이 힘들때 쾌변물살을 살짝 쏘아주면 항문주위 딱딱한 변들이 흐물어 지는것 같으면서 좀더 부드럽게 배출이 되는점이 좋습니다.

전 소화기도 약한편이라 소화제와 청량음료를 입에 달고 삽니다.  속이 꽉 막혀서 가슴언저리에 체한느낌이 들때 청량음료를 마시고 등 두드리면서 트름한번 하면 트름 한번으로도 가슴이 시원하게 뻥 뚫리는 느낌이 들곤하는데  이 쾌변기능도 그 원리하고 비슷한것 같네요. 장 내부를 물줄기호스로 청소를 해서 가스와 함께 배출하는것 같습니다. 가스 한방의 위력이죠..

저 같은 만성 변비는 잘 낫지 않고 또 생활습관이나 식습관, 환경하고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자주 재발을 하는데 그런 습관들을 좋은쪽으로 유지하면서 아이젠 쾌변비데를 병행해서 꾸준히 사용하면 변비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쾌변기능 이럴 때 사용하니 좋더라....

- 처음에 항문에 조준을 못했을때는 항문주변에 쾌변물살이 닿으면서 많이 따갑고 아팠는데

  와이프는 오히려 바로 이점을 좋아하더라구요. 변을 보고나서 항문주위에 변이 좀 많이 묻은 느낌이 들때는  세정기능보다 이 쾌변기능을 써서 좀 더 강한 물살로 세정을 하니 좋았다구요. 변의 양상에 따라 세정기능으로 세정을 하기도 하고 쾌변물살로 세정을 하기도 한다구요.

그리고 치질로 항문주위가 가려울때가 있는데 손으로 긁기도 민망하고 겁날때 좀 센 쾌변물살을 항문주위로 쏘아주면 가려움증도 없어져서 좋아합니다.

- 변비에는 규칙적인 배변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배변욕구가 없을때도 일정시간을 정해서 배변을 하는게 변비에도 좋은데 이때 쾌변기능을 쓰면 배변습관을 정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너무 자주 사용하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쾌변기능에 의존하게 될것 같고,  정해진 일정시간에 변을 보도록 하고 잘 안될때 살짝 쾌변기능의 도움을 받아 변을 볼수 있다면 규칙적 배변습관을 형성하는데 많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저또한 서서히 그렇게 자리잡아 가고 있구요.

- 저처럼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술먹은 다음날 속이 더부룩하고 개운하지 않은 느낌 다들 아실겁니다. 머리도 아프면서 속이 아프고 쓰린것도 있지만 뱃속이 답답한 느낌은 해장국을 먹어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죠. 이럴때 쾌변물살로 시원하게 가스를 배출하고 나면 속이 가벼워집니다. 아랫배 불쾌감도 없어지구요.

 변비가 없는 사람도 가끔 이렇게 쾌변기능을 쓰면 잔잔한 숙변이나 잔변들이 방귀와 함께 약간은 설사처럼 배출되어 나와 개운해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쾌변기능 이외의 기능에 대한 사용 소감

-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와이프의 의견을 많이 들었습니다. 비데기능은 남자들은 잘 안쓰는 기능이어서..

  우선 비데기능은 부드럽다고 하네요. 9개의 물줄기로 분사되어서 마치 샤워기를 쓰듯이 민감하고 연약한 부위에 부드럽게 닿는 느낌이 좋다고 합니다. 소변을 보거나 생리할때 개운하고 부드럽게 씻어주니 만족해합니다.  여름이 다가오니 저도 땀이 차면 이 비데기능을 써볼지 모르겠네요.

세정기능은 세정위치가 상하로 움직이는 떨림물살이라 전체적으로 세정이 잘되긴 하지만 특별히 아이젠만의 다른점은 크게 못느끼겠네요. 그냥 사용하는데 무난합니다.

건조기능은 어느 비데든 마찬가지이지만 휴지를 쓰지 않고는 안됩니다. 좀더 강한 바람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아이젠비데 전반적인 평가(디자인, 사용편리성, 성능, 기타 장단점 등)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조작부위가 다른 비데에 비해 날씬한 모양이라 특히나

와이프가 더 좋아합니다. 다만 버튼 부위가 좀더 밝은 톤으로 되어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욕실의 어떤 환경과도 무관하게 설치하기 쉽다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본가에 있는

N사의 비데의 경우 변기는 작고 비데는 커서 비데에 앉으면 비데 앞쪽에 힘이 가해져서

혹시나 고장이 나거나 변좌가 손상되지 않을까 항상 불안한데 아이젠 비데의 경우 그런

제약이 없어서 어떤 환경에도 설치할수 있는점이 강점이네요.

변좌에 틈이 없는 진동융착방식으로 누전걱정 없고 변좌와 물탱크가 견고하게 유지될수 있으며 오물이 끼지 않는 점도 계속 관리하면서 쓰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큰 매력이고, 이물질과 배관의 녹물을 제거해주는 정수필터, 간편한 설치방식으로 청소가 쉽다는 점은 어떻게 보면 기본사항이지만 매우 중요한 점 중에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A/S 비용의 최대 상한선이 정해져 있는 점도  소비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입니다.